정부가 IT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에만 총 9600여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투입한다.
정보통신부는 12일 제87차 정보통신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오연천 서울대 교수)를 개최하고 9634억원 규모의 2006년도 정보통신연구개발시행계획을 승인했다. 정보통신연구개발시행계획은 IT839 전략 가속화를 통해 IT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에 승인된 투자규모는 지난해의 8604억원에 비해 12% 가량 증가한 것이다.
부문별로는 기술개발이 6337억원에서 7076억원으로 증가해 가장 많고 인력양성이 1078억원에서 1145억원, 기반조성이 887억원에서 1078억원, 표준화가 302억원에서 335억원으로 각각 늘어났다.
기술개발 부문에서는 IT·BT·NT 융합기술, 핵심 부품·소재, 소프트웨어 분야에 대한 투자 강화에, 인력양성 부문에서는 대학의 IT 교육여건 개선 및 프로젝트 중심 교육 강화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표준화 부문에서는 한·중·일 간 제휴 및 국제표준화 추진역량을 강화하고 기반조성 부문은 u-IT 허브 구축 및 IT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공통서비스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날 정보통신정책심의위원회는 또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시내전화·시내공중전화 등 보편적 역무를 제공할 사업자로 KT·SK텔레콤 등 10개 사업자 지정을 승인했다. 보편적 역무는 모든 이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적정한 요금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기본적인 전기통신 서비스로 시내전화·시내공중전화·도서통신·선박무선전화 부문에는 KT가 지정됐다. 또 112·119 등 특수번호 전화서비스 부문에는 KT·하나로텔레콤·데이콤·온세통신·SK텔링크·SK텔레콤·KTF·LG텔레콤·KT파워텔 9개사를 지정했다.
장애인 등에 대한 시내전화·시외전화·번호안내·이동전화·무선호출 등 요금감면 서비스 부문에는 KT·하나로텔레콤·데이콤·온세통신·SK텔링크·SK텔레콤·KTF·LGT·리얼텔레콤 등을 지정했다.
정보통신정책심의위원회는 이 밖에 한국위치정보·쓰리소프트·엘렉스테크·마이텍코리아·티온텔레콤·백산모바일 6개사를 위치정보사업자로 허가했다.
박승정기자@전자신문,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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