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시장은 통상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떨어지면 주가가 올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03년 3월 코스피지수가 반등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환율과 주가간 상관계수는 -0.80으로 집계돼 이 기간 동안 환율하락이 주가상승으로 이어졌던 것으로 분석됐다. 상관계수는 +1에 가까울수록 방향성이 같고 -1에 가까울수록 반대의 흐름을 띤다.
이같은 현상은 과거에도 마찬가지로 지난 95년 이후 97년 외환위기 직전까지 상관계수는 -0.79였으며 외환위기에 따른 IMF관리체제 돌입 이후 2003년 3월까지도 혼조세를 띠기는 했으나 상관계수는 -0.53이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화학업종의 상관계수가 -0.90으로 환율하락에 따라 가장 많은 수혜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하락시 큰 피해가 예상되는 전기전자업종은 상관계수가 -0.63으로 역시 0을 밑돌아 일반적인 우려와 달리 환율하락에 따른 주가조정 여파가 크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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