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006-다국적 기업]정보통신-네트워크장비·단말; 한국쓰리콤

 한국쓰리콤(대표 이수현 http://www.3com.co.kr)은 올해 인터넷전화(VoIP) 솔루션 출시와 함께 ‘시큐어 컨버지드 네트워크(Secure Converged Network)’ 전략을 보다 구체화할 계획이다. 시큐어 컨버지드 네트워크는 데이터 및 음성 네트워크 장비에 보안 기능까지 강화해 궁극적으로 데이터 유출 없이 음성, 데이터, 영상 등 모든 데이터를 하나의 망에서 구현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의미한다.

 한국쓰리콤은 새롭게 출시 예정인 IP전화 시스템을 스위치, 라우터, 무선랜 솔루션 등으로 구성된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제품 및 보안 솔루션과 함께 토털 솔루션으로 제공함으로써 제 2의 시장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쓰리콤은 그동안 국내 IP전화 시장을 면밀히 조사해 왔으며, 이를 통해 한국의 기업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최적의 IP전화 솔루션을 이달 중순경에 선보임과 동시에 전방위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유럽 등 IP전화 시장이 성숙한 지역에서는 쓰리콤 제품이 이미 시장에 진출, 많은 성과를 얻고 있다.

 쓰리콤은 이런 해외의 성공적인 구축사례들을 토대로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본격적으로 영업활동을 시작한 상태로 올해 초부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트워크 분야에서는 기존의 초대형 테라급 스위치인 ‘스위치 7700, 8800’을 중심으로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지난해 출시한 기가비트급 스위치 ‘5500, 4500’을 통해 중소기업, 대기업 지사 및 공공기관, 대학시장 등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보안 분야에서는 현재 티핑포인트 침입방지시스템(IPS)을 통해 점차 지능화되고 있는 웜 및 악성 코드 등의 보안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디지털 백신 서비스’와 ‘ZDI 프로그램’ 등을 통해 긴급 대응 및 고객 서비스를 실시중이다.

 지난해 11월에는 대기업의 지사나 중소기업의 네트워크 보안 관리의 어려움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수 있는 신개념 통합 보안 플랫폼 ‘티핑포인트 X505’를 출시함으로써 엔터프라이즈 시장 뿐 아니라 중소기업 시장 공략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또 올해 상반기 중에 하드웨어에 탑재되어 제공하는 임베디드 형태의 보안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VoIP를 위한 강화된 보안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영업 측면에서는 협력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시장을 공략해 나간다는 기본 방침 아래, 채널 정책과 운영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한국쓰리콤은 이를 위해 기존의 디스트리뷰터 외에 VoIP를 비롯한 시장별 전문화된 채널 전략을 구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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