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 진출 35주년을 맞는 한국유니시스(대표 강세호 http://www.unisys.co.kr)는 컴퓨팅 업계에서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금융·공공·항공 운송 솔루션 사업에 속속 진출해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발판을 탄탄히 마련해놓는 데 주력한다.
한국유니시스가 새롭게 선정한 핵심 역량은 △포괄적인 기업보안 △MS 기반 기업 소프트웨어 △오픈 소스와 리눅스 지원 △아웃소싱 △실시간 인프라 스트럭처 등 5가지. 유니시스는 고객 리스크(위험) 관리를 위한 최고의 파트너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짰다. 기업 정보 보안과 개인 신용정보 보안, 유비쿼터스를 위한 인프라 서비스, 오픈소스 기반의 엔터프라이즈 서버 솔루션·RTI 서비스, RFID 서비스 등이 모두 포함된다.
금융 솔루션에서는 리더십 유지가 목표다. 특히 금융기관이 올해 다양한 IT컴플라이언스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에 대비해 자산 운용과 위험 관리 솔루션, 금융 사고 방지·재해 복구·퇴직 연금 솔루션 등 대대적인 제품 라인업을 마쳤다. 더불어 IT투자가 예상되는 보험사를 위한 코어인슈어런스·리스크 관리·CRM 솔루션 영업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RFID에서는 국방·노인 복지 분야 등 지난해 확보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공공 서비스 분야는 물론 해운·항만 관련 시장에 진출한다. 국내 제조업체를 위한 재고 파악·자산 관리 RFID 솔루션을 국내외 파트너와 공동으로 공급하는 등 RF ID 선두주자로 확실히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시스템 분야에서는 하이엔드 서버 분야 신제품 출시가 연이어 예고돼 있다. 먼저 올 상반기 공급될 신형 메인프레임 ‘도라도 380’은 기존 280 모델보다 20% 이상 성능이 높아지고 SOA 기반 기술을 통한 닷넷 기반의 웹 서비스, 자바·코볼 등 오픈 환경과 호환성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인텔 64비트 듀얼코어 프로세서(몬테시토)를 탑재한 ES7000 서버 출시도 주목된다. 한국 유니시스가 ES7000을 국내 성공적으로 진입시킬 수 있었던 배경에는 양질의 컨설팅 서비스가 있었다.
◆인터뷰-한국유니시스 강세호 사장
“국내 기업에 10∼20년 이상 안정적으로 사업을 유지할 수 있는 리스크 관리가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IMF 이후 모두 무한 경제 체제에 합류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도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업이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한국유니시스 강세호 사장은 고객이 기업 환경을 정확히 진단, 빠른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시스템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새롭게 짠 포토폴리오 덕분에 공격적인 목표 달성도 예고했다.
“지난해 한국유니시스는 매출은 목표 대비 17%, 수익은 목표 대비 20% 이상 성장하는 결과를 이뤘습니다. 매출의 40%가 솔루션·서비스로 질적 변화도 이뤘지요. 올해는 이보다 더 높게 목표를 세웠습니다.”
한국유니시스는 기존 고객 지원 업무를 전면 재검토하고 불필요한 비용은 줄이고 고객사·솔루션별 영업력은 높이는 특화 모델을 마련중이다. 올해부터 ‘7UP3M 운동’도 전개한다. 강 사장은 “영업과 고객 활동, 개인역량을 향상하고 유니시스 브랜드와 재무를 제대로 관리한다면 지난해 이상의 성과는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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