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핑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왔다.’
C넷은 새해 결심으로 다이어트 계획을 세웠지만 시작 바로 다음날부터 맛있는 음료와 함께 과자와 과일케이크를 먹어버리는 많은 이들이 컴퓨터 앞에 앉아 넷서핑을 함으로써 새해결심을 실천하는데 도움받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어바웃닷컴(About.com)이 1500명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조사를 인용한 이 보도에 따르면 새해 계획을 세운 사람들의 절반 정도가 ‘체중 감소’를 제 1 목표로 삼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이들 중 42%는 “가장 좋은 체중감소 도구가 웹(Web)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들은 웹에서 지원 그룹에 참여하고 온라인 다이어트 사이트에 가입해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는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 사는 에이프릴 커민스-콜은 하루에 여러 번 스파크피플닷컴(SparkPeople.com)에 방문해 시간을 보냄으로써 지난 여름 이후 몸무게 25파운드를 줄였다.
그녀는 이 사이트에서 체중 감소에 적합한 음식을 고르는 방법과 식품에 붙은 첨가물표를 읽는 방법 등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한 연구 보고서는 ‘때로는 온라인과 e메일 지원이 일대일 카운셀링만큼 효과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비만 연구를 위한 북미연합이 225명의 과체중 및 비만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 보고서 발표결과도 이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체중조절을 위해 개인 카운셀링을 받은 그룹과 온라인 지원을 받은 그룹을 각각 비교분석한 결과 18개월 후에 양측이 모두 비슷한 체중감소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 감소에 도움을 주는 다이어트 사이트로는 스파크피플닷컴 외에도 △다이어트토크닷컴(DietTalk.com) △e다이어츠닷컴(eDiets.com) △신닷컴(Thin.com) △ 프리다이어팅닷컴(FreeDieting.com) △ 체이스프리덤닷컴(ChaseFreedom.com)이 있고 미 식품의약국(FDA) 홈페이지도 거론된다.
미국에서는 1980년대 이후 성인 비만이 꾸준히 증가해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FDA에 따르면 미국인의 약 64%는 과체중, 30% 이상은 비만으로 분류된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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