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모터 산업에 종사하는 연구개발인력 비중이 매년 증가해 오다 올해 급격히 낮아져 2001년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전자부품연구원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공동으로 발간한 2005년 소형모터 산업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올 한해 소형모터 산업의 연구개발 인력 비중이 10.7%로, 14.5%였던 지난 해에 비해 3.8% 포인트가 떨어졌다. 이는 11%였던 2001년 수준에도 못 미치는 숫자이며, 2002년 12.9%, 2003년에는 13.1%, 2004년에는 14.5%가 연구개발 인력 비중을 차지해 매년 증가하던 R&D 비중이 올 해 처음으로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67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모터 업체들은 기술개발에 있어 가장 큰 어려움으로 기술연구인력 부족(27%)을 꼽았다. 연구개발인력이 3명 이하인 기업도 25%에 달해 실질적으로는 제조인력만 보유하고 있는 기업도 상당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들은 기술개발의 어려움으로 연구비 과다 소요와 자체보유 기술부족을 그 다음으로 들어, 소형모터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연구개발을 강화할 수 있는 인력과 비용지원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했다.
이러한 상황은 국내 전체 소형 모터산업 성장률에도 영향을 미쳐 매년 10∼20% 성장률이 보이던 생산량이 6.6% 증가에 머물렀다. 지난 해 소형 모터 생산량은 7억 2천 3백만개였으며, 2005년에는 7억 7천만 개에 달해 6.6% 성장률을 보였다.
전자부품연구원 성하경 지능메카트로닉스 센터장은 “매년 증가해온 R&D 인력 비중이 낮아져 모터의 품질저하까지도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는 대학에서 배출인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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