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아시아·태평양 스팸 공동대응체제 구축 이후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 간 국제공조가 처음으로 이뤄졌다.
25일 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에 따르면 KISA는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중국 스팸대책기구인 중국인터넷협회(ISC)에 불법 스팸메일 70건에 대한 정보확인·IP 추적·이용 정지를 요청했으며, 최근 중국 ISC로부터 요청사항 중 일부 조치를 취했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는 불법 스팸메일 퇴치를 위한 한·중 공조가 처음으로 결실을 거둔 것으로, 우리나라가 아시아지역 10개국이 참여하는 스팸 공동대응체제 구축을 위한 상호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이후 첫 교류다.
KISA 관계자는 “그동안 유럽 일부 국가의 요청에 따라 국내에서 필요한 조치를 취한 적은 있지만 MOU 교환 국가들에 대응을 요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불법 스팸 발송자의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어 이 같은 국제공조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KISA는 지난 4월 중국·일본·호주·뉴질랜드·대만 등 9개국 11개 스팸 대응기관과 스팸 공동 대응을 위한 ‘서울-멜버른 다자간 스팸 대응 MOU’를 교환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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