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PC방 10곳 중 7∼8곳에서 유해 사이트 접속 차단이 이루어지 않아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위원회(위원장 최영희)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서울·경기 지역 PC방 250개에 대해 청소년 유해사이트 접속 차단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대상의 75%인 153곳에서 청소년 유해 사이트 접속이 가능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점검대상이 된 유해 사이트는 지난 2000년부터 2005년까지 음란·선정성 등으로 인해 청소년유해매체물로 결정·고시된 20개 사이트이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일부 PC방 업주는 ‘음반·비디오물 및 게임물에관한 법률’에 의거한 PC방 유해 차단 프로그램 설치 의무를 모르는 등 유해 사이트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청소년위원회 김두현 청소년보호단장은 “청소년의 24%가 PC방을 통해 유해 정보를 접촉한다는 현실에 비추어 볼때 보다 실효성 있는 차단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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