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

 ◇성공과 실패에서 배우는 여성 마케팅=우리나라 여성들이 어떤 생각으로 쇼핑을 하며 어떤 기준으로 물건을 고르고 어떻게 해서 사기도 하고 또 사지 않기도 하는지 그 심리 분석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의 마케팅 사례를 분석한 최초의 책이다. 지난 10년간 여성의 구매 심리를 연구해 온 저자는 여성 고객의 심리적 특성을 △관계 포커스△멀티 포커스 △스토리 포커스 △이벤트 포커스 등 총 4가지로 정리했다. 김미경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1만3000원.

 ◇나는 이렇게 hp 사장이 됐다=수 많은 시련과 난관을 극복하고 45세에 직원 6000명을 거느린 일본휴렛패커드(HP)의 CEO가 된 히구치 야스유키 사장의 성공담을 담은 책이다. 그는 마쓰시타전기산업의 용접기 라인에서 배치받아 용접만 하던 평범한 엔지니어였지만 ‘상승 지향의 마인드’를 가지고 성공했다고 말한다. 저자는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설 때마다 현실적인 쉬운 길보다는 도전할 가치가 있는 힘든 길을 택했다고 고백한다. 현재 자기의 능력을 인정받지 못하고 고민하는 직장인들에게 이 책은 좋은 조언자가 된다. 히구치 야스유키 지음. 신현호 옮김. 문사미디어 펴냄. 9000원.

 ◇사소한 습관이 나를 바꾼다=사회가 복잡해지고 삭막할수록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일은 자신의 성공은 물론 정신적 안정을 위해서도 절실히 필요하다. 사소해 보이지만 일상에서 꾸준히 실천하면 가정에서든, 직장에서든, 사교모임에서든 인기있는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는 비결을 담고 있다. 좋은 인간관계를 맺는데 있어 반드시 알아야 할 실천 방법들을 풍부한 현장 사례를 곁들여 재미있고 알기 쉽게 안내한다. 김근종 지음. 중앙경제평론사 펴냄. 1만2000원.

 ◇똑똑한 여자보다 따뜻한 여자가 성공한다=저자는 맨파워코리아 설립자로 ‘헤드헌터의 대모’로 통한다. 300만원으로 시작해 300억 매출까지’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그의 성공에는 남 다른 면이 있다. 그것은 바로 ‘따뜻함’이다. 그는 사업 초기부터 직원들에게 ‘돈을 많이 버는 회사가 아니라 오래 가는 회사를 만들자’고 말했으며 회사는 18년이 지난 지금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했다. 시대를 앞서가는 여성 CEO가 직접 발로 뛴 생생한 경험을 전달하는 현장 체험서다. 김효수 지음. 도서출판 모아드림 펴냄. 8800원.

 ◇ 확실하게 세금 줄이는 112가지 방법=돈을 버는 가장 쉬운 방법은 더이상 돈을 잃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1% 이자라도 더 받기 위해 금융상품을 고르듯 1%라도 세금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 책은 현역 외환은행 지점장이자 외환은행 웰스(富)매니지먼트 센터장이기도 한 저자가 세무 재테크 컨설팅을 기반으로 세테크 방법을 소개한 2006년 개정판이다. 2006년부터 달라지는 부동산 세금을 포함해 샐러리맨의 연말정산, 사업자들의 세금감면 등 최신 경제 동향과 정책 변화를 반영했다. 노병윤 지음, 비즈니스북스 펴냄, 1만3000원

 ◇예언자, 죄인 그리고 성인들의 이야기=프랑스 다큐멘터리 작가 앙리 탱의 ‘기독교의 정수들(1999)’을 번역한 책이다. 2000년에 걸친 기독교 약사가 주요 내용이다. 주제의 방대함 때문에 저자는 전체 역사를 훑는 대신 대표적 인물을 중심으로 기술했다. 때문에 기독교 역사에 관한 책이 아니라 기독교와 관련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룬 책이라 할 수 있다. 기독교 성인들의 이야기 뿐 아니라 종교재판, 유럽 기독교인들에 의한 라틴 아메리카 재정복 등 부정적 사례도 다뤘다.

앙리 탱 지음·이상빈 옮김, 이마고 펴냄, 1만2000원

 ◇내 삶의 주인공은 바로 나!=11명의 명인을 찾아 그들이 성공하게 된 이유를 정리한 책이다. 이 책에 소개된 명인들은 여느 사람들은 관심도 없는 분야에서 몇십년씩 묵묵히 일해 온 사람들이다. 이들이 강조하는 것은 자기 삶의 주인공은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점이다. 또한 이들의 공통점은 자신의 재능을 최대한 살리고 한 우물을 파며, 일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성공을 위해 반복, 현장경험, 실천, 직업의식, 목표, 창의성, 명예심, 긍정적 자세, 정성 등을 갖췄다.

양찬일 지음, 좋은책만들기 펴냄, 9000원

 ◇크리스마스 휴전, 큰 전쟁을 멈춘 작은 평화=1914년 12월, 제 1차 세계 대전 당시 서부전선 수천명의 병사들이 크리스마스에 총을 내려놓고 휴전을 결정했다. 장군들의 협박과 비난 여론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서로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축구를 하며 한달 가까이 휴전을 유지했다. 이 이야기는 2005년 영화로 만들어져 칸 영화제에서 호평을 얻었다. 다큐멘터리 작가인 저자는 현지조사와 참전자들의 자손 등을 접촉하는 등 가능한 모든 증거를 찾아내 당시의 상황을 그려냈다.

미하엘 유르크스 지음·김수은 옮김, 1만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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