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디지털 기기 및 콘텐츠·서비스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이 모여 14일(현지시각) HD AV 네트워크 연합 ‘HANA’를 결성했다. 초대 의장인 삼성전자 디지털솔루션센터 권희민 부사장을 현장에서 만났다.
―HD콘텐츠 복제를 방지하는 유통 라인 구축과 그를 통한 비즈니스 모델이 구축된 것인가.
▲그렇다. 방송사업자 등이 만든 HD 콘텐츠를 복제할 수 없도록 해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창출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가전 업체는 물론이고 방송사업자, 전송사업자, 셋톱박스 제조업체 등 HD콘텐츠 생산과 유통을 담당하는 회사가 모두 모인 것이다. 콘텐츠 제작자의 수익을 보장함으로써 HD산업 전체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다.
―왜 IEEE 1394인가.
▲양질의 콘텐츠를 빠른 전송 속도로 공유하고, 콘텐츠 저작권을 보호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방송사 등 콘텐츠 제작업체를 만족시키게 될 경우 단말기 제조업체와 전송 사업자에도 유리한 사업 국면이 조성된다. HTML로 단말을 인식하기 때문에 별도의 복잡한 절차 없이 기기 간 호환이 가능하다. 현재 기술로 1394 케이블은 100m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DSC의 홈네트워크 사업과 일치하나.
▲삼성전자 DSC의 사업 방침은 IT는 이더넷, 생활가전은 PLC, AV는 HANA로 구성하는 것이다. HANA에서는 모든 기술적 부문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HANA는 콘텐츠가 MP3처럼 해킹되는 것을 방어할 수 있다. 콘텐츠 해킹을 방지할 수 있다면 사업자는 다양한 비즈니스를 구현할 수 있다. 그럴 경우 HD시장 확산은 당연히 이뤄진다. 그것이 사업 목표다. 디지털 튜너를 탑재하기로 결정한 미국을 중심으로 사업을 시작, 시장 상황에 따라 다른 지역으로 확산시킬 수 있을 것이다.
―운용체계를 갖고 있는 MS와 다른 기업과의 제휴가 관건이라고 보는데.
▲오늘 출범식과 맞물려 몇 개 기업이 동참 의사를 밝혀 왔다. 1월 CES에 맞춰 상당한 수의 기업이 참여하게 될 것이다. MS와는 적절한 시점에 협력하게 될 것이다. MS가 만족할 만한 비즈니스 모델도 만들어 놨다.
―특허 관련 문제는 어떻게 되나.
▲이미 CEA에 등록된 기술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특허료 문제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특허료를 받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시장을 키우는 게 우선이다.
뉴욕(미국)=김상룡기자@전자신문,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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