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디스플레이(대표 김태윤 http://www.nexdisplay.co.kr)는 광시야각· 고해상도·고휘도의 조건을 만족하면서도 두께를 2.3㎜까지 줄인 초슬림 LCD 모듈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품은 135°의 넓은 시야각을 지원하며, 고해상도(QVGA,320×240픽셀)를 구현하는 TFT LCD 모듈이다.
휘도 250cd(1칸델라=촛불 하나만큼의 밝기)에 두께 2.3㎜로, 기존제품보다 밝기가 20% 향상됐고 두께도 20% 가량 줄었다. 얇은 강화유리를 사용한 TFT와 휘도가 6000cd에 이르는 초박형 백라이트유닛을 채택하고, 회로 배치를 통해 두께를 줄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크기는 2.0인치부터 2.2인치, 2.4인치 등 다양하다.
초슬림 LCD모듈은 해상도가 높은데다 광시야각을 지원해 동영상을 구현하는 휴대폰에 적합하다. 넥스디스플레이는 이 제품을 내년 2월부터 본격 양산할 계획으로 국내외 휴대폰업체에 연 200만 개 이상 공급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회사는 내년 초 2.6인치와 2.8인치 QVGA급 모델도 개발완료해 선보일 예정이다.
김태윤 사장은 “이 제품은 국내는 물론 유럽 휴대폰업체 성능시험에 합격해 수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휴대폰 뿐 아니라 DMB 단말기나 휴대형 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 등에도 적용할 계획으로 어떤 제품이든 3주 이내에 모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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