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기반기금이 전력IT 신기술개발에 중점 투자된다.
전력 관련 공익사업에 사용키 위해 전기료 중 일부를 적립하는 ‘전력산업기반기금’이 내년에는 올해 대비 2.7% 늘어난 1조85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확대된 기금은 △전력IT 관련 신기술 개발 △인프라 구축 확대 △신재생에너지 보급 등에 집중 투자된다.
12일 전력기반조성사업센터(센터장 송준완)는 올해에 비해 약 493억원(2.74%)이 늘어난 총 1조8485억원 규모의 ‘2006년도 전력산업기반기금운용계획(안)’을 최근 국회에 제출했다. 이번 계획안은 이번주부터 열리는 임시국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내년도 기반기금은 △전력수요 관리 △전력산업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 지원 △전력기반조성융자 등의 부문이 올해보다 대폭 늘어났다. 이중 ‘인프라 구축 지원’ 부문의 예산이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
내년 역점 추진 사업의 하나인 ‘인프라 구축 지원’은 올해 377억9000만원 대비 60.6%가 확대된 607억원이 투입된다. 절대 규모가 가장 많이 증가하는 부문은 ‘전력산업 연구개발’로 올해 1149억7100만원보다 57.1% 가량이 늘어난 2278억원에 달한다. 이는 올 하반기부터 시행된 ‘전력IT’ 기술개발에 내년부터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내년에는 ‘신재생에너지보급지원’ 부문을 새롭게 신설해 540억원을 배정, 태양광주택보급 등에 사용될 전망이다. 전력 신기술 상용화를 위해 ‘개발기술사업화 지원사업’ 부문도 새롭게 마련돼 내년에만 약 15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반면, 지원금액이 축소되는 항목은 △도서벽지 전력공급 △전기안전관리 지원 △발전소 주변 지역 지원 △타 에너지 지원 등 4개 사업이다. 이중 발전소주변 지역 지원 부문은 올해 2762억4400만원 대비 44.3%가 줄어든 1539억1400만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서동규기자·김승규기자@전자신문, dkseo·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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