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정부가 국영통신업체 스위스컴의 아일랜드 에어컴 인수에 반대하는 쪽으로 입장을 바꿨다고 스위스인포·파이낸셜타임스(FT)는 24일 이같은 입장을 보도했다.
스위스 재무부 대변인은 당분간 스위스컴의 외국기업 인수에 반대하는 방향으로 스위스컴 이사회에 압력을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지난주 스위스컴이 아일랜드의 에어컴에 대한 인수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발표 직후 나와 혼란을 더하고 있다. 이 신문은 스위스컴의 에어컴 인수가 사실상 봉쇄됨에 따라 네덜란드의 TDC를 인수대안으로 삼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스위스정부는 스위스컴의 민영화를 촉진하기 위해 정부지분 66%를 낮추려 하는데 외국기업인수에 따른 재정부담을 우려하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스위스컴은 지난 2000년 이후 내수시장의 한계로 경영상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해외시장진출을 시도해 왔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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