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위즈덤하우스)’가 올 해 온라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으로 뽑혔다.
인터넷서점 예스24(대표 김동녕·정상우 http://www.yes24.com)에 따르면 올 한해 5만여 권이 판매된 ‘살아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가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했으며 ‘다 빈치 코드’, ‘모모’, ‘연금술사’, ‘블루오션전략’ 등이 뒤를 이었다.
눈에 띄는 점은 3위를 차지한 ‘모모’의 경우 인기리에 방영된 TV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소개된데 힘입어 20년 만에 다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는 사실이다. 또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는 11월에 출간됐지만 한 달 판매량만으로 베스트셀러 8위에 올랐다. ‘다 빈치 코드’와 ‘연금술사’, ‘마법천자문’, ‘선물’은 작년에 이어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켜냈다.
올 한해 베스트셀러 도서의 가장 큰 특징은 분야가 다양해 진 것이다. 경제서와 자녀교육서, 종교서, 학습서까지 20위권 안에 도서의 분야가 골고루 잘 팔렸다. 베스트셀러 1위가 자기관리 분야인 것은 매년 문학도서가 1위를 차지했던 것과 달리 이례적인 일이다.
예스24는 다음달 5일부터 ‘제 3회 네티즌 선정 올해의 책 2005’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발간된 도서 중에 판매량과 독자서평 등의 자료를 기준으로 총 104권의 도서를 후보 도서를 선정하고 온라인 투표를 통해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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