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말께면 서울시내에서 전자태그(RFID) 요일제 스티커를 부착한 차량이 운행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승용차요일제 관리를 위한 RFID 시스템 구축사업’의 시범시행 일자를 내달 23일로 잠정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3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정보기술측은 정식계약 체결 이전인 이날 현재 이미 시스템 구축작업에 나선 상태다.
서울시 관계자는 “자동차세 등 각종 세목의 징수 시점인 내년 1월 1일에 앞서 기본시스템 구축 등 필수기능 개발이 완료돼야 한다”며 “특히 기존 자동차등록시스템과 세무종합시스템 등 관련 시스템과의 유기적 연계도 이번 사업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의 RFID시스템 구축프로젝트는 자동차세 감면 등 승용차요일제 정착을 목적으로 한 각종 인센티브 제공을 위해 RFID 기술을 활용, 요일제 참여신청 차량의 관리와 운휴요일 준수여부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의 구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시범시행 일자가 확정됨에 따라 현대정보기술은 내달 말까지 RFID시스템 원격 모니터링 및 관리 기능을 비롯해 △참여자 조회·등록·수정·탈퇴 및 위반차량 조회 △휴대형 리더용 태그 동작확인 및 승용차요일제 가입여부 조회 △세무종합시스템 통보용 자료생성 △자동차등록시스템과의 연계 등의 작업을 모두 마쳐야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청 역시 일선 자치구를 통해 ‘RFID 스티커’의 제작과 보급을 완료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내년 6월까지 서울시내 6개 지역에 총 9억여원이 투입되는 일종의 시범 프로젝트다. 하지만 사업제안서에 ‘1차 사업 계약자와 수의계약이 가능하다’고 명기돼 있어, 내년 하반기 20여개 지역으로 늘어날 예정인 본사업(2차 사업)의 자동 수주를 위해 현대정보기술은 남은 한 달간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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