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지상파 DMB 수신 PDA 첫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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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대폰·노트북PC에 이어 개인정보단말기(PDA)로도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을 즐길 수 있게 됐다.

 LG전자(대표 김쌍수)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지상파 DMB 수신이 가능한 PDA ‘PM80’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11월 휴대폰, 올 4월 노트북PC ‘X노트 LW40’에 이어 이번에 PDA의 지상파 DMB 수신기능 개발에 성공하면서 ‘지상파 DMB’ 기술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PM80은 3.5인치 QVGA급 LCD를 채택해 선명한 고화질의 방송 청취가 가능하고, 2.5시간 이상 연속 시청할 수 있다. 고성능 안테나를 탑재해 시속 100km 이상으로 이동중에도 안정적인 방송 수신이 가능하다. 또 일부 저가형 단말기와 달리 와이드매칭 방식 안테나로 시험 방송중인 12번 대역은 물론이고 앞으로 YTN 방송을 준비중인 8번 대역까지 수신할 수 있다.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내장한 이 제품은 TV 시청중에 마음에 드는 방송 화면을 캡처하거나 256MB SD카드를 장착해 1시간 가량 방송 내용을 녹화하고 가로보기 기능을 통해 전체 화면으로 영화도 감상하고 스테레오 스피커를 내장해 최적의 오디오·비디오 환경을 제공한다.

 일반 PDA와 달리 홀드 키를 추가해 불필요한 키 눌림 현상을 방지하는 등 사용 편리성도 최대한 고려했다. 이 밖에 24핀 어댑터로 표준화해 일반 휴대폰 충전기로도 충전하고 ‘위성 자동위치시스템(GPS)’ 패키지 모델의 경우 내비게이션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포켓 PC 2003’ 운용체계로 MS 오피스 제품군을 PDA에서 이용하고 PC와 연결해 e메일·연락처·일정 등을 관리할 수 있다. 128MB의 내장 메모리 외에 SD 외장 메모리를 통해 메모리 확장이 가능하며, MP3·WMV 타입의 동영상 감상, 음성 녹음 기능도 지원한다.

 이 회사 DM사업본부의 이정준 상무는 “모바일 디바이스의 컨버전스 추세가 DMB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 확산을 계기로 급속히 진행중”이라며 “PDA는 뛰어난 이동 편의성과 다양한 기능을 앞세워 DMB 단말기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평가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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