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휴대폰, 서유럽서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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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휴대폰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삼성전자 블루블랙폰의 후속 모델 블루블랙 2폰(왼쪽·모델명 D600). 3세대 WCDMA 시장에 초슬림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LG전자의 영상통화폰(모델명 LG-U880)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휴대폰의 본고장으로 불리는 서유럽에서 고공비행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 휴대폰이 올 3분기 프랑스를 포함한 서유럽 시장에서 모토로라를 제치고 2위를 기록했고, LG전자의 3세대(G) WCDMA폰 역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미국 시장조사기관 IDC의 3분기 시장조사 자료를 인용, 서유럽 시장에서 16%의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노키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 휴대폰 판매량은 블루블랙폰(모델명 D500) 인기에 힘입어 작년 동기 310만대에서 2배 성장한 620만대를 기록했다. 특히 프랑스에서의 판매가 급증하면서 같은 기간 시장점유율도 9%에서 16%로 뛰었다.

 이로써 올 1분기 유럽 휴대폰 시장에서 2위에 오른 삼성전자는 3분기 연속 2위를 고수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유럽 시장은 진입 장벽이 높기로 유명한 곳”이라며 “첨단 기술과 명품 디자인을 토대로 한 프리미엄 전략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LG전자(대표 김쌍수)는 3분기 유럽 WCDMA 휴대폰 시장에 100만대를 공급, 21.3% 점유율로 공급량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이후 매분기 유럽 WCDMA 휴대폰 시장을 석권하며 3G 휴대폰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유럽의 WCDMA 휴대폰 시장 규모는 1분기 350만대에서 3분기 469만대로 급격히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LG전자는 평균 2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중이다.

 LG전자는 지난달 25일 두께 18.2㎜의 초슬림 WCDMA 휴대폰(모델명 LG-U880)을 출시하면서 3G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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