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쿠웨이트가 원유 국제공동비축사업을 추진하고 공동 석유협력위원회를 설치하는데 합의했다.
26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중동 5개국을 공식 방문하고 있는 이해찬 국무총리는 쿠웨이트 자베르 국왕, 사바 총리 등과 회담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석유·가스협력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약정 체결로 우리나라는 저장시설 임대 수익은 물론 비상시 보관 중인 원유를 우선 구매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 총리는 또 에너지부장관, 공공사업부장관 등 쿠웨이트의 주요 각료들과 면담을 갖고 우리 기업의 쿠웨이트 플랜트 시장 진출지원을 요청했다. 현재 우리 기업들은 쿠웨이트에서 총 98억4000만달러, 12개 플랜트 프로젝트 수주를 추진중이다.
한편 이희범 산자부 장관은 OPEC의장과 KPC회장을 겸하고 있는 알 사바 에너지부장관을 만나 약정 체결에 따른 세부 실천방안을 협의했다. 이 장관은 또 다음달 열리는 OPEC총회에서 OPEC과 APEC간 협력채널이 구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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