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전자부품·기계업계들 베트남 속속 진출

 일본의 전자부품 및 기계업체들이 베트남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일본전산그룹·리듬시계공업·JUKI 등은 베트남의 싼 인건비와 지리적 효과에 주목하고 PC용 모터, 금형 및 성형공장 등을 잇따라 건설하고 있다.

 일본 업체들의 베트남 공장 설립은 중국에 이어 베트남을 아시아 전략 생산기지로 만들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현재 베트남의 노동 임금은 중국의 70%에 불과하고 인재 정착률도 높아 중국 대체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전산그룹은 2010년까지 총 1조1000억원을 베트남에 투자한다. 우선 내년 6월까지 호치민시에 PC용 모터와 DVD리코더용 광학부품 공장을 가동시킬 계획이다.

 리듬시계는 총 30억원을 투자해 하노이시 공업단지에 정밀 금형 및 수지부품 성형 공장을 건설했다. 프린터, 모터 등 자사 고객 기업이 속속 베트남에 진출하고 있어 이에 대응하는 생산 체제가 필요했다. 완전 가동 시기는 내년 4월이다.

 JUKI는 내년 6월까지 공업용 미싱 금속 부품을 생산하는 호치민 공장 라인을 2배로 증설한다. 오는 2008년이며 이 공장 매출이 2004년 대비 2배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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