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타치GST가 기존 OEM 시장에 주력했던 영업 전략에서 탈피해 소매 시장에 적극 진출한다.
히타치GST코리아(대표 신영민)는 27일 다음달 말 중국 생산 공장을 가동하면서 전 세계 공급 물량이 대폭 늘어난다며 국내 소매 시장에도 제품을 대량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달 말 중국 선전에 완공하는 히타치중국 공장은 2.5· 3.5인치 하드디스크를 전담 제조하며 생산 물량은 최대 2000만 대다. 이 회사 신동민 사장은 “공장이 가동하면 국내 물량이 30% 가량 늘어 난다”며 “국내 소매 공급 물량도 대폭 늘여 시장 점유율을 1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히타치코리아는 다음달 3.5인치 80GB 신 모델을 선보이고 그동안 출시하지 않은 120GB 용량 제품도 내년 1분기 유통하는 등 소매 시장에서 인기 있는 저용량 제품에 집중키로 했다. 신 사장은 “국내 대기업에 하드디스크를 대량 공급하지만 소매 시장에 대응하지 못해 기술력에 비해 브랜드 인지도가 낮았다”라며 “고용량 제품 위주의 라인업을 저용량으로 확대해 브랜드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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