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공급 다양화를 위한 미국내 인터넷· 방송·케이블 및 하드웨어 업체간 협력이 가속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각) 로이터 C넷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ABC방송이 애플과 제휴해 아이팟에 콘텐츠를 공급키로 한 데 이어 CBS도 구글과 비디오 검색 및 주문형 비디오 서비스 공조를 위해 협의중이다.
CBS는 이미 이달 초 케이블TV 사업자인 컴캐스트와 1년간 콘텐츠 공급계약을 맺었다.
CBS는 또 구글 뿐 아니라 포털업체인 야후와 위성TV사업자 디렉TV와도 콘텐츠 공급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CBS가 인터넷· 케이블·위성방송 업체들과 협력을 통해 콘텐츠 공급 채널을 다각화하는 것은 미디어 다양화에 따른 다채널 콘텐츠 접근을 원하는 소비자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같은 변화는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전통 미디어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인터넷이나 비디오게임 등 신기술에 높은 관심을 가지면서 가능해졌다.
레슬리 문부스 CBS 회장은 “구글과 주문형 비디오 및 비디오 검색등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그들(미디어 회사들)은 우리의 콘텐츠를 필요로 하고 우리는 그들의 기술을 원한다”며 미디어 업체들과의 협력 의지를 확고히 했다.
CBS의 소유주 비아컴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이기도 한 문부스 회장은 디렉TV와도 유사한 협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언제 어떻게 협력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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