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분기에는 국내 IT 경기가 본격적인 상승세에 접어들 전망이다.
정보통신부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1312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IT산업 기업경기 실사지수(BSI)’가 100으로 나왔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BSI 조사가 시작된 지난 2002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11월과 12월의 전망치 역시 108과 111로 조사돼 이 같은 상승세가 4분기 내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BSI는 기업체가 느끼는 체감경기를 나타내며 기준치인 100이면 보합, 100 초과면 호전, 100 미만이면 악화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11월 부문별로는 △정보통신서비스 110 △정보통신기기 112 △소프트웨어·컴퓨터 관련 서비스 101 등으로 조사됐다. 12월에는 △정보통신서비스 112 △ 정보통신기기 114 △소프트웨어·컴퓨터관련 서비스 105 등으로 예측됐다.
이 기간 제품재고는 ‘과잉’, 생산설비·고용수준·자금사정은 ‘부족’, 설비투자 실행은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또 생산증가율·내수판매·수출·가동률·채산성 등은 모두 100 이상을 기록, ‘확대’ 또는 ‘상승’ 상태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박승정기자@전자신문,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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