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위원회가 경인지역 새 지상파방송사업자 선정 기준과 관련, 재무건전성과 지역성을 큰 틀로 삼아 심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사업자선정위원장을 맡게 될 양휘부 방송위 상임위원<사진>은 21일 전자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경인지역 새 지상파방송사업자 선정 원칙은 경인지역에 기반을 두고 지역민에게 사랑받는 방송사를 만든다는 것”이라며 “이에 적합한 사업자 선정을 위해선 재무건전성과 지역에 이바지한 내용을 주요 요건으로 볼 것”이라고 말했다.
양 위원은 특히 재무건전성과 관련해 “내부적으로 검토한 결과 새 경인지역 지상파방송사 자본금 규모는 1500억원 정도가 적정한 것으로 나왔다”며 “공청회 등에서 이를 선정 기준에 넣는 데 반발이 있어 적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예컨대 새 민방사업자 자본금이 1000억원일 경우 추가 증자가 500억원 정도 필요한데 그렇다면 1대 주주는 450억원 정도(현금 기준)를 출자할 능력이 되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방송위가 지난달에 밝힌 ‘경인지역 지상파방송사업자 허가추천 세부 심사기준 및 배점·평가요소’에 따르면 재정 부분을 평가하는 항목은 △재정적 능력(100점) △경영계획의 적정성(200점) △시설설치계획의 적정성(100점) 등 총 1000점 만점의 40%에 달한다.
지역성에 대해 양 위원은 “경인지역에서 고용을 창출하고 세금을 낸 실적 등이 평가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양 위원은 기존 경인방송(iTV) 직원들의 고용 승계 문제와 관련, “심사기준에 전문인력 항목이 있으며 여기에 iTV 근무경력을 포함할 수 있다”며 “방송위가 고용승계를 직접 권유하거나 점수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