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카시오 디지털 카메라를 수입, 판매해온 W사가 돌연 관련 사업을 중단해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통 전문 업체인 W사는 지난 2002년부터 카시오 디지털 카메라 수입 총판사로 활동하다 최근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사업을 철수했다. 이 회사 K모 사장은 일체의 연락을 끊고 국외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직원 역시 상당수 퇴사, 업무 장애를 빚고 있다.
W사 한 임원은 전화 통화에서 “카시오 디지털 카메라 수입은 이제 다른 곳에서 맡게 될 것”이라며 “회사가 사실상 폐업에 들어가 당분간 AS 문제가 생기겠지만 일본 카시오 측에서 새로운 수입사를 통해 대안을 마련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일본 카시오는 국내 다른 유통 업체와 계약을 맺고 W사의 사업 중단에 따른 소비자 피해 대책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재까지 피해 보상 등 구체적인 대안은 마련하지 못한 상황이다. 카시오 디지털 카메라 사용자들은 제품 고장에 따른 애프터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등 후속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지난 1997년 8월에 설립, 일본 아이와(AIWA)의 수입 총판으로 사업을 시작한 W사는 수입 뿐 아니라 국내 벤처기업의 DVR, MP3플레이어 등 300만달러 정도를 수출하던 업체였다.
카시오는 국내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서 최근까지 월 3%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중이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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