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용 유리 국내 생산 시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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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에스엔피의 OLED용 ITO 코팅 라인 모습.

OLED용 유리의 국내 생산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안에스엔피가 OLED 기판으로 쓰이는 산화주석인듐(ITO) 코팅 유리의 양산에 들어갔으며 한화종합화학도 개발을 마치고 내년 생산 계획을 밝히는 등 국내 업체들의 OLED용 ITO 유리 시장 진입이 가시화되고 있다.

ITO 코팅 유리란 OLED 유리의 표면에 전극을 형성하기 위해 전도성을 띤 투명 ITO를 코팅한 유리로 영상신호를 전달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다. 국내 수요는 월 4∼5만장 규모로 추산되며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OLED 유리는 표면에 올리는 유기 박막의 성능 유지를 위해 반도체 공정과 비슷한 수준의 파티클 관리가 필요하고 표면 평활도가 높아야 해 생산이 까다로운 것으로 평가된다.

신안에스엔피(대표 안경철 http://www.snpkorea.com)는 2년간의 연구 개발을 거쳐 ITO 유리를 개발, 승인을 마치고 지난 10월부터 양산에 들어갔다. 생산 규모는 월 3만장이며 2006년 상반기까지 월 5만장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온 플레이팅 기술로 평탄도를 향상시켰으며 연마와 코팅 기술을 모두 보유해 가격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노승정 기획팀장은 “ITO 유리의 양산은 우리가 국내 처음”이라며 “유리 연마 기술을 바탕으로 OLED용 ITO 코팅 유리를 국산화, 내년 이 부분에서 2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한화종합화학(대표 조창호 http://www.hlcc.co.kr)도 OLED용 ITO 유리 개발을 완료, 내년 상반기까지 양산 라인을 구축하고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회사는 150억원을 투자, ITO 코팅 라인을 설치하고 월 3만장 규모로 생산할 예정이다. 이 회사 백진기 상무는 “차세대 사업인 전자소재 사업의 하나로 OLED ITO 코팅 유리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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