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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인기리에 오픈 베타 서비스중인 A게임 서비스업체가 동시접속자 수를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높게 발표, 업계 관계자들이 황당한 표정. 현재 이 게임이 반응이 좋고 인기가 기대 이상으로 높은 것이 사실이지만 서버 수나 관련 시스템 등 물리적인 한계점을 감안할 때 최소한 동접을 서너배 정도는 부풀려 발표했다는 주장.

 업계 관계자들은 온라인 게임업계의 동접 부풀리기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이 회사는 해도 너무하는 것 같다는 반응. 전문가들은 “기본적으로 서버나 빌링 등 관련 업체들을 통해 특정 게임의 이용 현황에 대한 대체적인 정보가 새 나가기 마련”이라며 “특히 일부 업체들이 수출이나, 상장·펀딩 등 다른 목적을 위해 ‘눈 가리고 아웅’ 식의 동접 부풀리기를 공공연히 조장하고 있다”고 한마디.  ○…최근 모바일 게이머 사이에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C사의 ‘미니게임천국’이 국내 순수창작이 아닌 일본 게임이라는 의혹에 대해 개발사가 직접 이를 해명하고 나서 관심.

 의혹의 배경을 보면 일본의 주요 이동통신사 중 하나인 KDDI에 다년간 서비스돼 온 인기 게임 포털의 이름이 ‘미니게임천국’이었고, 따라서 일본의 인기 게임을 들여와 서비스하거나 이름을 도용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게 된 것.

 하지만 개발사가 “일본 현지에서 서비스되는 게임 포털 ‘미니게임천국’도 바로 해당 개발사의 게임 서비스”라며 “이미 두 차례나 수상 경력이 있는 우수 수출 상품”라고 밝히자 의혹은 순간적 해프닝으로 반전.

개발사측은 또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아케이드 게임 ‘미니게임천국’ 역시 일본에서 서비스되는 것과는 다르다”며 “유저들에게 이름이 많이 알려진 것이 좋기도 하지만 이럴땐 오히려 곤혹스러울 뿐”이라고 진땀.  ○… 모 게임 업체가 게임포털 이름을 바꾸고 도메인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물의를 일으켜 구설수에 올라. 이 업체는 젊은 사람들의 취향에 맞춰 서비스 중인 게임포털의 이름을 바꾸고 그 이름의 도메인 등록을 추진했지만, 이 도메인을 이미 다른 사람이 확보하고 있은 것으로 확인되자 이 도메인을 양도해 줄 것을 요구해 등록자가 이를 흔쾌히 넘겨줬다는 것.

 그런데 이후 이 회사는 기존 등록자와의 연락을 끊었고 이에 “너무 한 것 아니냐”며 불만을 표시하자 부랴부랴 도메인 등록비용 3만원을 지급. 일이 이렇게 되자 원 도메인 등록자 A씨는 “화장실에 들어갈 때 하고 나올때가 틀리다는 말이 딱 맞는것 같다”며 “얼굴이라도 보면서 고맙다는 말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서운함을 표시.

 이 사실이 알려지자 해당 업체측은 “그동안 너무 바빠 제대로 인사를 못했다”며 “조만간 감사의 마음을 직접 전할 생각”이라고 뒤 늦은 해명.

<취재부 webmaster@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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