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로라 하는 미국의 자동차 전문제조업체인 포드자동차(Ford Motor Company)의 설립자이자 `자동차 왕`이라는 닉네임으로 잘 알려진 헨리 포드는 "일만 하고 휴식을 모르는 사람은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와 같아서 위험하기 짝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처럼 휴식은 일상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것은 물론 업무효율까지 높여주는 무기다.<편집자 주> 글_박정형 / 라이터스 매체취재팀
"休"…잠재된 열정과 활력 불어넣어 주는 무기
"일만 하고 휴식을 모르는 사람은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와 같아서 위험하기 짝이 없다."
내로라 하는 미국의 자동차 전문제조업체인 포드자동차(Ford Motor Company)의 설립자이자 `자동차 왕`이라는 닉네임으로 잘 알려진 헨리 포드는 이렇듯 일만 하고 `휴식`을 모르는 사람을 두고 매우 위험한 사람이라고 못 박았다. 한숨 돌릴 여유도 없이 매일 매일을 숨 가쁘게 살고 있는 우리 직장인들에게 일상을 훌훌 털어 내고 떠나는 참다운 휴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의미일 터.
직장인들이 `특별히` 취하는 휴식은 만성피로에 찌들어 있는 몸과 마음을 추슬러줄 뿐만 아니라 만성피로로 인해 억눌려 있던, 내 안의 잠재된 열정과 활력을 북돋워 줘 업무효율을 드높일 수 있는 중요한 무기라고 할 수 있다.
여름 휴가라든가 연휴 동안 편안한 휴식을 취한 뒤에 직장에 복귀했을 때를 떠올려 보라. 사소한 일에 부리던 짜증과 고성, 스트레스도 찾아볼 수 없고 어떤 걸림돌 없이 업무가 술술 풀리던 경험 모두들 해봤을 것이다.
그렇게 많던 문제들이 하나 둘 실타래 풀리듯 모두 풀리고 뒤죽박죽으로 혼란스러웠던 머릿속이 일순간 정리되어 입을 통해 흘러나오는 말투까지도 여유 있었던 경험 말이다. 이렇듯 직장인들에게 있어 휴식은 커다란 영향력을 발휘한다.
"피곤하니까 잠이나 자자" "무조건 놀고 보자"는 NO
그래서였을까? 우리나라에도 지난해 본격적으로 그리고 단계적으로 주5일 근무제가 시행됐다. 또 지난 7월1일부터 1,000인 이상 기업뿐만 아니라 300인 이상 기업들에까지 확대 적용됐다. 물론 계속해서 100인 이상(2006년 7월부터), 50인 이상(2007년 7월부터), 20인 이상(2008년 7월부터), 20인 미만(2011년까지)의 중소기업들에까지 적용될 예정에 있다.
그렇다면 일상의 피로를 훌훌 털어 내줄 휴식, 어떻게 취해야 이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까? 그동안의 여름휴가들처럼 :피곤하니까 잠이나 자자" "무조건 놀고 보자"는 식의 휴식은 백해무익할 뿐이다.
"무기력하고 헛되이 휴식을 취하거나 수면에 빠지지 않기를 바란다. 이보다는 당신에게 활기를 불어 넣어줄 수 있는 수많은 사람들과 부딪혀가며 행복감을 맛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세네카도 말하지 않았던가.
지난해부터 주5일 근무를 해온 한 친구는 100% 활력을 증강할 수 있는 휴식방법이 있다며 가끔 열변을 토하기도 한다. 올해로 입사 6년 차에 접어든 그 친구는 도시생활을 해야하는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자동차 경적소리, 온갖 굉음, 직장상사의 호된 질책, 거래처 직원과의 입씨름 등에 시달리며 일을 하기 때문에 피로에 찌든 귀와 눈부터 다독여줘야 한다고 말하고 다닌다. 음악감상이라든가, 연극 영화 미술관 관람 등이 참다운 휴식을 안겨준다는 것이다.
나만의 휴식 방법을 찾아라!
"루이 암스트롱의 `What a Wonderful World`를 비롯해 편안한 마음을 안겨주는 수많은 명곡들은 그동안 쌓여 있던 만성피로와 스트레스를 없애는데 그만이죠. 물론 귀뚜라미 우는 한여름 밤, 리듬 앤 블루스의 아름다운 선율에 흠뻑 빠져도 좋고요."라고 다른 직장인들에게 권유하는 모습도 종종 보곤 했다.
그의 주장대로라면 1시간, 2시간 휴식을 위해 들인 시간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단 5분 동안 휴식을 취하더라도 피로를 풀어낼 수 있는 방법, 본인의 얼굴에 미소를 되찾고 마음에 행복이 흘러 넘칠 수 있는 휴식이면 으뜸이라는 얘기다.
그러니 양손의 엄지와 검지로 만든 사각의 창을 통해 파란 하늘을 잠깐동안 올려다보는 정말 단순한 행동으로도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도 있고, 컴퓨터 바탕화면에 깔려 있는 아내와 아이들 사진을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피로를 덜어낼 수 있는 것이다.
자, 그렇다면 나만의 휴식 방법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그리고 유유자적한 휴식을 한껏 취하고 일상으로 돌아오도록 하자. 그러면 어느 가수의 노랫말처럼, 흐르는 강물을 죽을힘을 다해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연어들처럼 활력과 열정을 뜨겁게 분출해내는 직장인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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