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만텍이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린다.
C넷에 따르면 마크 브레그먼 시만텍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난 주 언론·증권분석가들에게 시만텍 연구소를 처음 공개한 자리에서 내년께 시만텍 연구소에 보안 기술에 대한 근원적인 연구를 담당할 최고급 연구자를 포함해 약 10명을 충원할 것으로 예상하며 기술 향상과 고급 인력 유치 및 특허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만텍 연구소를 매우 공격적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며 “연구 예산을 매출 성장보다 빠르게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시만텍 연구소는 캘리포니아주 마운틴 뷰와 산타 모니카 및 인도 퓨네에 약 50명의 인력을 두고 있다.
시만텍은 연간 매출의 약 15%를 연구 개발에 투자하며 시만텍 연구소에는 1% 이하로 지출한다.
시만텍 연구소는 휴렛패커드·IBM·선마이크로시스템스 등 주요 IT업체의 연구시설보다 규모가 훨씬 작지만, 시만텍은 스토리지 SW 업체 베리타스 소프트웨어를 인수한 후 더욱 연구에 비중을 높이고 있다.
경영진들은 시만텍이 연구소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기업 인수를 통한 기술 확보보다 자체적인 기술 개발에 더 적극적이라고 말했다.
시만텍은 현재 약 200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약 1000개가 출원된 상태라다. 시만텍은 이번 주 존 톰슨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 가운데 발명자들에게 특허상 수여 만찬을 가질 계획이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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