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익시스템(대표 이응직 http://www.sunic.co.kr)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증착장비 분야 세계 1위를 위한 행보를 본격화한다.
선익시스템은 OLED 연구개발 및 투자가 활발한 유럽과 중국을 적극 공략, OLED 증착장비 분야를 주도해 온 일본 토키(TOKKI)와 알박(ULVAC) 등과 전면전을 선언하고 시장 주도권 장악에 나섰다.
임 훈 부사장은 “선익시스템의 OLED 증착장비는 국내외에서 이미 기술적으로 검증된 제품”이라며 “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 증착장비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선익시스템은 삼성SDI와 네오뷰코오롱, 단국대 등을 비롯 독일 프라운호퍼와 프랑스 톰슨, 중국 SVA 등 국내외 OLED 관련 연구기관과 기업에 OLED 증착장비를 공급했다.
선익시스템이 자체 개발한 증착장비는 기존 반도체용 장비 등에 적용했던 초미세화 공정기술을 적용한 신개념 제품으로 200×200㎜ 크기의 OLED 유리기판 위에 각종 유기물을 입히는 봉지 증착장비다.
선익시스템은 현재 파일럿 양산라인 및 연구개발 용도에 이어 증착장비가 향후 패널 양산 라인에 본격 적용되면 대량 수주를 통한 매출 급신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익시스템은 삼성전자와 LG전자, LG필립스LCD 등 국내 기업은 물론 중국과 대만, 유럽 등지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각광받는 OLED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는 만큼 증착장비 수요 또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임 부사장은 “현재 증착장비에 대한 국내외 기업과 연구소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올해 매출 200억원의 2배를 넘는 400 ∼450억원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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