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업체 그라비티가 모바일콘텐츠사업을 본격화한다.
그라비티(대표 류일영)는 LG전자의 모바일 콘텐츠서비스 법인인 네오싸이언(대표 백승택)의 지분을 전량 인수하는 계약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나스닥 공시에 의하면 인수대금은 62억원 가량이다.
이로써 그라비티는 기존 온라인게임 중심의 개발 및 퍼블리싱사업에 이어 모바일 콘텐츠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한편 해외시장을 직접 개척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네오싸이언은 지난 2000년 출범 이후 국내를 비롯해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전세계에 걸쳐 모바일게임, 음악, 동영상 등 모바일 콘텐츠 시스템을 구축해 서비스해왔다. 이 회사는 지난해 그라비티의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를 업계 최초로 러시아에 성공적으로 퍼블리싱하면서 그라비티와 인연을 만들었다.
그라비티는 이 같은 네오싸이언의 러시아권 강점을 십분 활용해 러시아 문화권에 대한 온라인·모바일게임 서비스를 집중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류일영 그라비티 대표는 “이번 인수는 그라비티가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퍼블리싱 강화 전략의 구체적 실행방안 중 하나”라며 “브릭스(BRICs) 국가 중 하나인 러시아가 콘텐츠부문의 차세대 초대형시장으로 성장할 것에 대한 선점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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