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열리는 기가텔레콤의 임시주주총회가 현 김호영 대표 체제 유지 여부를 가늠케 할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지난달 기가텔레콤 지분 12.32%를 취득하면서 1대 주주가 된 미국계 사모펀드 애머랜스LLC가 이사선임 및 정관변경 등 주요 안건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 따라 경영권 획득 의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벌써부터 애머랜스LLC가 신주 인수권 행사를 통해 1대 주주로 올라선 것에 주목하면서 경영참여 가능성을 조심스레 점치고 있다. 애머랜스LLC는 주총 참석용 주주명부가 폐쇄된 시점에서 기가텔레콤 지분 12.93%를 보유, 이사선임 및 정관변경 등 안건에 대한 의결권을 갖고 있다.
12.36%를 보유한 김호영 대표는 특수관계자 지분까지 포함, 모두 14.62%를 가진 최대 주주다. 그러나 이사 선임과정에서 애머랜스LLC의 찬반 의견에 따라 최악의 경우 표 대결까지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애머랜스가 아직 200만달러의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보유하고 있어 인수합병(M&A) 가능성은 주총 이후에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기가텔레콤 관계자는 “애머랜스LLC가 임시주총에서 어떻게 나올지 예측이 안 된다”며 “현재로선 우호지분을 확보중”이라고 밝혔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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