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8개월 만에 세계 CDMA 시장 1위 등극

Photo Image
북미 최대 CDMA 사업자인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의 EVDO 서비스 전용 단말기로 공급되는 LG전자의 ‘VX8100’

 LG전자가 1년 6개월 만에 세계 CDMA 휴대폰 시장에서 분기 공급량 기준으로 1위에 올랐다.

 14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가 발표한 ‘2005년 3분기 전세계 휴대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는 3분기 880만대의 CDMA 휴대폰을 공급하면서 세계 시장에서 23.8%의 점유율을 기록, 690만대를 공급한 삼성전자를 누르고 1위에 등극했다.

 3분기 실적호조에 힘입어 올해 들어 3분기까지 LG전자의 CDMA 누적공급량도 2200만대(21.2%)를 기록, 2080만대를 공급한 삼성전자를 근소한 차이로 앞질러 4분기 삼성전자와 LG전자 간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LG전자는 3분기 GSM을 포함한 전세계 휴대폰 시장에 총 1550만대를 판매, 7.4% 시장점유율로 노키아·모토로라·삼성전자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LG전자 측은 이번 1위 등극이 올해 북미 시장에 출시한 고가의 EVDO 휴대폰(모델명 VX8000, VX8100) 시리즈가 판매 호조를 보인 데다 품질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고급형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때문으로 풀이했다.

 LG전자의 3분기 북미 휴대폰 시장 단말기 공급량은 2분기 대비 86%,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7% 증가했다.

 한편 3세대 WCDMA 부문에서는 노키아가 230만대를 공급하면서 1위를 차지했고 NEC(140만대), LG전자(110만대), 모토로라(100만대), 삼성전자(80만대) 등이 뒤를 이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