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 OFF]

 “국산 제품이라고 해서 썼다는 소리는 듣기 싫다.”-박대연 티맥스소프트 최고기술책임자(CTO),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제품으로 만들어 국산제품이기 때문에 구매했다는 얘기는 듣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아직도 정신적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배태수 오리온전기 노조위원장, 기업 가치를 감안할 때 해산 이유가 불분명함에도 대주주의 일방적이고 기만적인 해산 결정으로 인해 1300여명 직원과 4500여명 가족이 혼란을 겪고 있다며.

 “반도체는 기술을 담는 그릇입니다. 이 때문에 세계 전자업계는 인간의 생활을 편하게 하는 모든 기술을 반도체와 접목하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습니다.”-유재순 필립스전자 상무, 필립스는 인간의 생활을 더욱 윤택하게 하는 인간친화적인 기술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음악산업을 살려야 한다. 하지만 매사를 ‘형·동생’ 하면서 계약서 안 쓰는 것을 자랑으로 여기면서도 잘 나갔던 과거로 돌아가자는 건 아니다.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시스템과 구조적 개선을 통해 음악산업을 선진화해야 한다.”-방극균 음악산업포럼위원회 위원장, 음악계 역시 생각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한국에서 소프트웨어로 먹고 사는 것은 힘들다. 미국과 일본밖에는 길이 없다.”-최종욱 마크애니 사장, 국내 시장에서 소프트웨어 사업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수출밖에 희망이 없다고.

 “기업공개에 관심이 없다는 말은 장사꾼이 밑지고 판다는 말이나 똑같습니다.”-오충기 덱트론 사장, 디지털TV 업계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해외 바이어들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 기업공개만큼 좋은 것은 없다며.

 “밑바닥을 탄탄하게 다지기 위한 정부의 종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이영남 이지디지털 사장, 차세대 통신 등 첨단 분야는 다양한 지원이 뒷받침되고 있지만 전자산업의 기본인 계측기 분야에는 관심이 낮다고 지적하며.

 “기술이 최고입니다. 한 번 등을 돌렸던 미국인들도 기술만 있으면 ‘아이고 좋다’ 하면서 달려옵니다.”-심봉천 디보스 사장, 특수용 LCD TV 수출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더니 예전에 거래가 끊긴 병원에서 다른 제품을 사용해본 후 불만족스러웠는지 다시 러브콜을 보내왔다며.

 “최근 컴퓨터를 고친다는 의사가 너무 많아졌습니다.”-민병승 컴닥터119 사장, 최근 PC수리 서비스 관련 시장이 커지면서 컴닥터114 등 컴닥터119 이름을 도용한 유사 업체가 늘었다며.

“인건비 줄이는 자동화 기술에 주목하라.”-한석제 한국IBM 전무, 이제 IT부서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비용은 장비가 아니라 인력이라면서.

 “라이브도어와 지분 매각과 관련해 회사 차원이나 개인적으로 최대주주로서 협상을 한 적이 없다.”-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사장,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한 일본 라이브도어와의 인수합병(M&A)설을 부인하며.

“세탁기가 침실로 들어올 날도 머지않았습니다.”-최도철 삼성전자 전무, 지금은 세탁기를 키친솔루션으로 분류하고 있지만 가옥구조 및 생활문화를 감안할 때 세탁기가 침실 옆에 놓일 것이라며.

 “밥이 되든, 죽이 되든, 콩밥이 되든 일단 지어봐야 아는 것 아니냐.”-초성운 KISDI 통신방송연구실장, 정보미디어사업법안 공청회에서 IPTV 서비스에 대해 논의만 할 것이 아니라 시범사업이라도 조기에 추진해야 한다며.

“끈이 풀려서 그런 얘기를 한 것이겠죠.”-이동근 산자부 산업정책국장, 이희범 장관이 14일 벤처업계 간담회에서 ‘다시 한 번 벤처업계가 구두끈을 맬 필요가 있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벤처업계가 긴장이 풀려서 그런 말을 꺼냈을 것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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