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래 머리에 색바랜 한복, 도시 미녀 박솔미가 확 바뀌었다.
KBS 드라마 ‘장미빛 인생’의 후속작 ‘황금사과’의 주연 ‘경숙’역을 맡은 박솔미는 최근 포스터 촬영을 위해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나섰다.
그 동안 화려하고 당당한 도시적 이미지의 캐릭터를 많이 맡았던 그녀는 2년여 만의 컴백작으로 시대극인 ‘황금사과’를 택했고, 시대극인만큼 촬영 전부터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박솔미는 “오랜만에 시청자 앞에 새로운 모습으로 나서게 돼 부담감도 크다”며 “하지만 무엇보다 이전의 이미지를 모두 벗어 버리고 ‘황금사과’의 완전한 경숙역을 소화하기 위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변신, 변신을 위해 부단히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런 노력 덕분인지 최근에 촬영한 ‘황금사과’의 포스터에서 촬영현장의 사진 작가 및 동료 출연자들에게 ‘너무나 현대적 이미지인 박솔미에게 한복이 잘 어울릴까 걱정했었는데 너무나 잘 어울린다’는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평가가 쏟아지기도 했다.
이와관련 그녀는 “연예계 데뷔 이래 처음으로 한복을 입은 것 같다. 전통 한복은 아니지만, 극중에서 ‘경숙의 이미지와 내 이미지가 잘 어울릴까’하고 걱정을 많이 했는데 주변 분들이 좋게 봐주시는 것 같아 힘이 난다”며 “많이 응원해주고 격려해줘서 드라마 촬영 때마다 큰 힘이 된다”고 기뻐했다.
또한 그녀의 소속사 K&LEE엔터테인먼트측은 “현재 박솔미는 드라마 황금사과 촬영을 위해서 모든 일정을 뒤로하고, 극중에서 구사하는 경상도 사투리를 위해 개인 교습 선생님과 함께 사투리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한편 얼마 전 일본에서 촬영한 박솔미 출연의 후지TV ‘D-극장’이 이번 ‘황금사과’의 방송 일에 맞춰 오는 18일 골든 타임에 일본 전역으로 방송될 예정이어서 한일 양국 안방에서 박솔미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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