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가 4주만에 ‘스카이 프로리그’ 1위에 복귀했다.
GO는 2일 열린 삼성전자칸과의 9주차 경기를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승리하면서 6승 2패의 전적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날 팬택앤큐리텔을 잡은 KTF매직앤스와 승률면에서는 동률. 하지만 GO는 세트 스코어에서 1점을 앞서 간발의 차이로 1위에 올라섰다.
2위를 달리던 KTF매직엔스는 팬택앤큐리텔을 상대로 초반 2세트를 내준뒤 내리 3세트를 따내는 연전승을 일구어 냈지만 GO에 세트득실차에서 밀려 순위상승에는 실패했다.
이날 KTF에 역전패를 당한 팬택앤큐리텔은 1위에서 3위로 밀려난 반면 SK텔레콤T1은 KOR을 물리치고 파죽의 5연승을 만들어 냈다.이로써 상위 4개팀이 모두 6승을 기록, 동일한 승수를 쌓은 가운데 패배 기록과 세트스코어에 따라 순위가 매겨지는 박빙의 물고 물리는 4강 체제가 구축됐다.
한편 이고시스POS와 Soul은 각각 5승 5패의 전적으로 4승 5패를 기록중인 삼성전자와 함께 중위권을 형성했고, 한빛스타즈는 2승 7패의 저조한 성적 끝에 꼴찌로 내려앉아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투신’ 박성준(POS)이 e스포츠협회가 집계한 11월 프로게이머 공식랭킹 순위에서 8개월째 1위를 지켰다.
박성준은 최근들어 개인전에서 극히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는 있지만 그동안 쌓아놓은 점수가 높아 2위 박태민(SK텔레콤)을 118점 차이로 따돌렸다. 이윤열은 박성준과 박태민에 이어 3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이달에는 최근 ‘So1 스타리그’ 결승전에 진출한 임요환(SK텔레콤)이 3계단이나 뛰어오르며 8위에 랭크되는 등 10위권에 재진입한 것과 임요환과 우승을 다툰 신예 오영종(플러스)가 무려 12계단이나 뛰어오른 점이 눈에 띈다. 오영종은 지난달 34위에서 이달에는 22위를 차지했다.
중위권에서는 선 굵은 경기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박지호(POS)가 최근의 상승세를 바탕으로 18위로 4계단 뛰어올라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이달에는 양대 스타리그 우승자가 가려질 예정이라 내달 랭킹에는 이달보다 더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표> 2005년 11월 공식랭킹
랭킹 이름 소속 포인트 10월 등락
1 박성준 POS 775.0 1 0
2 박태민 SK텔레콤T1 657.0 3 1
3 이윤열 팬택앤큐리텔 547.5 4 1
4 서지훈 GO 455.5 2 -2
5 최연성 SK텔레콤T1 454.0 5 0
6 박정석 KTF 395.0 6 0
7 이병민 KTF 371.0 8 1
8 임요환 SK텔레콤T1 320.0 11 3
9 조용호 KTF 318.0 10 1
10 홍진호 KTF 299.0 9 -1
<김순기기자 har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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