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게임이용량에서 큰 변화가 없고,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인 게임도 없는 한주다.
주간 종합 게임지수는 163으로 전주 대비 1.81% 포인트 하락했다. RPG부터 스포츠 장르까지 대부분 한자리수의 등락폭을 보이며 전체적인 게임이용이 지난달에 이어 수평선을 그리고 있는 양상이다.
상위 10위권 게임 중에는 ‘리니지’와 ‘카트라이더’의 순위 바뀜이 눈에 띈다. ‘리니지’는 점유율에서 8%를 넘어서며 ‘카트라이더’를 끌어내렸다. ‘워록’도 점유율에서 2%에 육박하는 1.91%를 보이며 다시 10위 자리를 회복했다. 30위 이후 게임 중에는 ‘카운터스트라이크’가 10계단 상승해 34위에 올랐다. 이외에 ‘서든어택’, ‘다크에덴’, ‘인피니티’,‘릴’ 등 FPS와 RPG 장르 게임의 상승세가 전반적으로 두드러진 한주였다.
PC·비디오 게임에서는 오랜만에 PC게임의 상위권 포진이 돋보였다.
먼저 새로 출시된 PC게임 ‘퀘이크4’가 1위에 올랐고 ‘던전시즈2’도 전주대비 4계단 오른 2위에 랭크됐다. 같은 PC게임 ‘미스트5’가 4위에 새로 진입했고, ‘피파2006’도 8위에 올라 전체 판매 상위 10개 타이틀 중 PC게임이 5개나 되는 이변이 연출됐다. 이는 연말을 앞두고 PC게임 출시가 2배 이상 늘어난 때문으로 풀이된다.
모바일 게임에서는 컴투스의 ‘미니게임천국’이 무료체험에 힘입어 KTF와 LGT에서 동시에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웹이엔지코리아의 ‘부루마블2005’도 출시와 함께 이통3사 상위에 고루 랭크되며 전작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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