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지난 2001년 도입한 통합정보시스템(CDW)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관세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CDW를 도입한 이래 2004년까지 최근 3년여간 관세사범 및 외환사범 단속 실적, 세액 추징 실적 등이 도입 전에 비해 2∼5배 증가했다.
관세청의 CDW는 관세청 업무 시스템에서 발생한 수출입 통관자료와 국세청의 세적자료, 한국은행의 외환자료, 법무부의 출입국자료 등을 수집해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를 통관·심사·조사 등 업무별로 빠르고 쉽게 검색·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 도입 후 세액 추징 실적이 2001년 101억원에서 2004년 487억원으로 4.8배 늘어났으며, 관세사범 단속 실적도 1630억원에서 3130억원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외환사범 단속 실적은 같은 기간 2조3077억원에서 3조6917억원으로 1.5배 늘었다.
올 10월 말 현재 역시 세액 추징 실적 2072억원, 관세사범 단속 실적 3400억원, 외환사범 단속 실적 3조1977억원 등으로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관세청은 연말까지 이 시스템에 연관관계분석 및 위험선별기준관리를 도입하고, 내년에는 고객관계관리(CRM), 데이터 마트(Data Mart) 및 데이터 마이닝(Data Mining) 등을 추가로 구축해 고도화된 통계분석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 시스템을 혁신 전략 기반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향후 국내뿐 아니라 국내외 정보 포털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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