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10일 대외부총장과 교학부총장에 장순흥 기획처장(55)과 김상수 공학부 학장(51)을 각각 임명했다.
이는 지난달 24일 이사회에서 현행 1인 부총장 체제를 교학부총장, 대외부총장, 서울부총장(서울캠퍼스 총괄 부총장)의 3인 체제로 전환키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장 부총장은 기획처장 보직과 함께 2년 임기의 대외부총장을 맡아 재정과 국제협력을 전담한다. 김 부총장 역시 기존 공학부 학장직을 유지하는 동시에 교무·연구·행정을 총괄하는 교학부총장을 맡게 된다. 테크노경영대학원장을 겸임할 서울부총장 인사는 금명간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그동안 러플린 총장을 보좌해 온 신성철 부총장은 10일자로 부총장직을 사임하고 물리학과 교수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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