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멕시코서도 `아이팟 나노` 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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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팟 나노의 품질결함 때문에 촉발된 소비자들의 집단소송이 국제적으로 확산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고 레드허링이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애플의 초박형 MP3플레이어 아이팟 나노는 지난 9월 출시된 직후부터 액정표면이 너무 쉽게 긁힌다는 소비자 불만에 직면했다. 이에 미국의 아이팟나노 사용자들이 지난달 애플을 상대로 집단소송에 나섰고 지난주에는 영국과 멕시코의 나노 소비자들도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을 제기한 영국, 멕시코의 나노 사용자들은 아이팟 나노가 쉽게 긁히는 것은 명백히 설계상의 결함이며 애플은 이를 알면서도 출시만 서둘렀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또 애플측에 나노 구입비용의 환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소송의 대리를 맡은 변호사는 “애플의 아이팟 나노는 해외에서도 미국과 비슷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여러 국가에서 아이팟 나노의 품질에 대한 비난이 쏟아져 국제적 소송으로 확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애플은 영국과 멕시코 소비자들의 소송제기와 관련해 논평을 거부하고 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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