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전자무역 시스템을 공개한다!’
우리나라의 전자무역은 이미 글로벌 최고 수준. 세계 최고의 IT인프라에 정부의 강력한 지원으로 완벽한 전자무역 인프라를 구축, 가동중이며 또한 업그레이드중이다. 이번에 개설하는 전자무역 추진관은 우리나라 전자무역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자리다.
산자부가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히 기획한 것은 ‘전자무역 체험 시뮬레이션’. 전자무역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었다. 수출상품을 선택한 후 통관 및 인허가 절차를 거쳐 필요한 무역문서가 관련 기관으로 전자적으로 제출되는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전자무역관 추진관에는 이 밖에 △전자무역 서비스 및 솔루션 소개관 △전자무역의 발전과 확산 소개관 △미래 e트레이드 플랫폼 체험관 △사이버 상담관 △영상물 상영관 등 5개의 소주제관이 들어선다.
전자무역 서비스 및 솔루션 소개관에는 최근 개통한 전자신용장(e-LC) 시스템을 포함해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마케팅, 외환·결재, 물류·통관 및 전자무역을 지원하는 첨단 솔루션이 설치돼 있다. 전자무역 발전과 확산관은 2007년까지 추진되는 전자무역촉진 3개년 계획을 그래픽으로 소개하며 전자무역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APEC·UN 등 민·관 국제기구에서 진행하고 있는 표준화 프로젝트 및 주요 교역국과 펼치고 있는 전자원산지(e-CO) 교환 등 무역 문서의 상호인정 프로젝트를 확인할 수 있다.
전자무역 체험 시뮬레이션이 설치돼 있는 e트레이드 플랫폼 체험관은 무역 업무의 모든 프로세스를 하나의 웹사이트에서 처리할 수 있는 싱글윈도(single window) 개념이 소개된다. 사이버 상담관에서는 온라인 수출지원업무를 소개하고 영상으로 해외의 구매자 등과 직접 상담할 수 있는 솔루션을 시연해볼 수 있다.
산자부는 이와 함께 전자무역을 홍보하는 플래시 애니메이션 등을 준비해 전자무역 도입을 희망하는 해외 정부 및 기관의 관심 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산자부와 공동으로 전자무역 추진관을 개설하는 전자무역추진센터 정윤세 센터장은 “이미 해외에서 우리나라의 e트레이드 플랫폼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APEC총회가 국가 간 무역을 원활하게 진행하는 목적을 갖고 있는만큼 우리나라의 전자무역이 확산될 수 있는 계기로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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