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나노플로팅기억소자, 나노바이오, 나노분말제조기술 등 세계적으로 앞선 유망 나노기술에 대해 5∼10년 내 실용화를 목표로 집중 육성에 나선다.
대신 제 1기 나노기술종합발전계획(2001∼2005년)에 포함된 지원 대상 중 성과가 미진한 홀버닝소자, 탄소나노튜브합성, 박테리오로돕신, 나노화학공정 분야는 지원 중단 또는 축소를 고려할 방침이다.
과학기술부는 10일 한양대에서 정부가 수립한 ‘제 2기 나노기술종합발전계획안(2006∼2015)’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나노기술 육성의 ‘선택과 집중’을 골자로 한 이 같은 계획안을 발표했다.
‘제 2기 나노기술종합발전계획안’은 과기부가 지난 3월부터 8개월간 나노산업기술연구조합, 나노기술연구협의회 주도로 기획연구팀(책임자 이조원 테라급나노소자사업단장) 소속 65명 전문가와 115명 산·학·연 전문가의 자문을 토대로 작성한 것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정부는 △2010∼2015년 시점에서 실용화가 가능하고 △산업적 파급효과 및 기업 수요가 높으며 △선진국에 비해 기술경쟁력이 우위에 있거나 인력확보가 가능한 나노기술 31개를 선정, 내년부터 과제별로 매년 10∼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상용화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31개 기술은 나노소자분야의 나노플로팅 기억소자, 상변화 기억소자, 폴리머 기억소자, 저항기억소자, 실리콘광소자 등 5개 기술과 나노소재/환경/에너지 분야의 나노분말제조 및 응용기술, 복합·극한 환경적용 나노구조 표면 기술, 반응 및 분리 나노기공 디자인 및 제조기술 등 10개 기술, 나노바이오 분야의 나노바이오 극한분석/제어 기술, 나노바이오 검지 및 정제 등 9개 기술, 나노공정 및 장비 분야의 기계적 나노공정기술, 나노측정 및 분석장비 등 7개 기술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2015년경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 되는 기술이나 타분야에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융합기술 등 중장기(10∼15년) 원천기술 역시 내년부터 21세기 프런티어사업이나 차세대신기술 사업 등에 포함시켜 지원하기로 했다.
중장기 원천기술은 나노 CMOS, 나노플래시기억소자, 자기기억소자 , 단전자소자, 나노선/튜브소자 , 스핀소자, 양자전산소자 등 나노소자 분야 15개와 나노선 합성 및 응용기술, 나노소재 설계 기술 등 나노소재/환경/에너지 분야 7개, 바텀업 공정, 하이브리드 나노조립 등 나노공정 및 장비 분야 4개 기술 등 총 26개 기술이 포함됐다.
한편 1기 나노기술종합발전계획 시행 결과 성과가 부진한 홀버닝소자, 탄소나노튜브합성, 박테리오로돕신, 나노화학공정 등 21개 분야는 지원 축소 또는 중단을 고려하기로 했다. 대신 나노소자시스템, 나노선합성 및 응용기술, 개인맞춤용 나노바이오, 바텀업 나노공정 등은 2기 나노기술종합발전계획에 신규로 추가할 계획이다.
김영식 과기부 기초연구국장은 “공청회와 부처 협의를 통해 내용을 보완한 후 연말께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심의를 거쳐 2기 나노기술종합발전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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