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과학·의료용(ISM) 대역 주파수로도 정부나 공공기관이 무선장비를 사용할 수 있는 통신 기술이 상용화될 전망이다.
ISM 대역에서도 디지털기기 간에 혼선없이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는 ‘코이노니아’를 개발한 전자부품연구원(원장 김춘호)은 이나루티앤티(대표 배희숙 http://www.e-narutnt.com)에 기술을 이전, 제품화한다.
8일 이나루티앤티에 따르면, 전자부품연구원과 이나루티앤티는 9일 코이노니아 상용화를 위한 기술이전 양해각서(MOU)를 체결, 전자부품연구원은 이나루티앤티에 기술을 지원하고 이나루티앤티는 시스템으로 만들어 지자체 등에 공급을 추진키로 했다.
이나루티앤티는 2.4/5.8㎓ ISM 밴드에서 원거리 최대 250개, 근접거리 최대16개 기기를 혼선없이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는 통신 모듈을 이미 개발한 상황이다.
이 회사 제품은 바이너리 CDMA기술을 채택해 혼잡운용 지역에서 간섭현상을 없앴다. 또, 2.8V∼3.3V 대의 저전력으로도 작동할 수 있도록 했다. 이미 깔려있는 지자체망과 연동해 지하철 주변의 불법주정차 차량을 관리하거나 도로교통정보를 수집하는 데 사용하면 편리하다.
도로공사를 하지 않고도 불법주정차 시스템이나 새로운 도로교통정보 시스템을 확충하기 위해서는 무선네트워크 활용이 필수적이다. 공공기관은 무선장비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안정성 때문에 별도의 주파수를 할당받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나루티앤티 제품이 상용화되면 ISM 대역 주파수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배희숙 사장은 “도로 같은 공공시설을 무선화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이 바로 혼선과 간섭이었다” 며 “이를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는 데다, 최대 1㎞까지 원거리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기 때문에 안전하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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