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대표 이종희 http://www.koreanair.com)은 e비즈니스사업 강화를 통해 본격적인 e티켓 시대와 온라인 국제물류시스템을 구현했다.
올해로 창사 36주년을 맞은 대한항공은 ‘모든 오프라인 서비스와 판매는 온라인에서도 가능하다’는 비전 아래 인터넷·모바일 등 첨단 매체를 통해 고객이 요구하는 여객·화물운송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제공할 수 있는 e비즈니스 시스템 완성을 위해 힘써왔다.
회사의 e비즈니스 인프라 구축 노력은 △항공권 구매와 관련된 유통서비스 △항공화물 수송을 위한 계약·예약 등과 관련된 물류서비스 △실질적인 운송이 이뤄지는 항공기 이용 관련 서비스 등 각 부문에서 고르게 성과를 낳고 있다.
여객 운송 부문에서는 e티켓 시스템을 통해 고객의 발권 및 구매정보가 항공사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기 때문에 신분 확인만으로 간단하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들은 7개 언어를 지원하는 글로벌 웹사이트를 통해 여행에 필요한 모든 정보와 서비스를 언어나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인터넷 구매서비스의 경우 하루 평균 국내선 6억∼7억원, 국제선 2억∼2억5000만원 등 총 9억∼10억원 규모의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에 더해 고객이 항공권 구입에서 호텔 및 렌터카 예약, 여행상품 구매에 이르는 모든 서비스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화물운송은 고객이 인터넷상에서 직접 화물스케줄 조회, 운송장 접수, 화물추적 등을 처리할 수 있는 e-CSP(Customer Service Platform) 서비스를 운영중이다. 현재 대한항공 국내 화물의 경우 90%, 국제화물은 50% 이상의 예약이 온라인을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앞으로 점점 더 많은 예약이 온라인상에서 처리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대한항공은 이러한 화물시스템 정보화를 통해 저비용 유통구조를 확립하는 동시에 다양한 고객 정보를 확보해 고객맞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회사는 물류자동화 환경을 구축해 관련 부문의 생산성 향상 효과까지 얻는 등 ‘일석이조’ 이상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수상소감-이종희 대표이사 사장
“대한항공이 가진 정보통신(IT) 부문의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세계 항공업계의 e비즈니스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제9회 한국 e비즈니스 대상’ 기업/단체 부문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대한항공의 이종희 사장(63)은 새로운 흐름의 중심인 IT부문에서 큰 성과를 거둔 것에 만족스러워하며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21세기 들어 급변하는 경영환경은 기업이 과거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길 요구하고 있다”며 “항공업계 역시 새로운 경영환경의 흐름에 적응하고 이를 선도하는 기업만이 발전할 수 있다”고 e비즈니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1세기 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e비즈니스는 회사 차원의 경제적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는 핵심 요인이라는 게 이 사장의 생각이다.
그는 “대한항공의 e비즈니스는 여객운송 부문의 지속적인 매출 신장, 항공화물 수송량 증가 등 다양한 경제적 효과를 가져왔다”며 “이는 회사뿐 아니라 국가 경쟁력과 미래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 사장은 “새로운 변화에 뒤처지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역설하며 “고객에게 언제 어디서나 여객·화물 운송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e비즈니스 시스템 구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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