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원더(wonder)’ 경영 확산에 팔을 걷어붙였다.
민영화 2기 KT의 사업 방향을 함축한 원더경영은 ‘고객에게 감동을 넘어서 놀라운 서비스를 제공하자’라는 의미로 개별 상품 판매뿐만 아닌 KT라는 기업의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남중수 사장의 의지이기도 하다.
KT는 혁신기획실을 중심으로 대내외에 원더경영을 각인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례 발굴 및 전파 방법을 구상하고 있다. 특히 원더경영이 고객 감동을 지향하는 것 외에 열린 문화와 회사에 대한 자긍심 극대화를 통한 새로운 기업문화 창출을 포함하고 있는 만큼 사내 캠페인도 본격 시작할 계획이다.
우선 KT는 부산 APEC정상회의에서 선보일 와이브로 서비스를 ‘원더’로 명명하기로 했다. 정식 브랜드명은 아니지만 APEC회의에서부터 원더경영 의미를 알려나간다는 전략이다.
‘라이프 이즈 원더풀’(Life is wonderfull)이란 주제로 시작한 TV 및 포스터 광고 역시 이달 중순 경 2탄을 발표하는 등 원더 광고 시리즈물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열린 문화 창출을 위해서는 △보고절차의 단순화 △30% 아이디어 모으기 등의 운동을 시작했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한 대부분의 사장 보고는 e메일이나 문자메시지로 처리되고 있다. 주인의식 고취를 위한 방안으로는 ‘노사’라는 용어 대신 ‘사내고객’이라는 말을 사용키로 했다.
KT는 내달 10일 창립기념일을 전후로 구체화된 원더경영의 이미지상을 알리고, 내년부터 전 서비스와 영업 활동 앞단에 원더를 내세울 계획이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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