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상위 인증기관인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원장 이홍섭)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컴퓨터 운용체계(OS) 인증보안 분야에서 손을 잡았다.
이에 따라 KISA 산하 전자서명인증관리센터(Root CA)가 인증한 보안기술이 MS의 윈도 OS에 채택, 인터넷 안전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31일 KISA는 “다음달 윈도XP에 우리나라 최상위 인증기관의 인증서가 등록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MS 인터넷 익스플로러 이용자들은 포털이나 각종 게시판에서 무작위로 배포되던 응용 프로그램의 보안 신뢰성을 KISA 인증서를 통해 확인한 후 내려받을 수 있게 돼, 인터넷을 한층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 응용 프로그램을 배포하고자 하는 사업자는 KISA에서 간단한 프로그램의 안전성을 검사받은 후 인증서를 받아 웹 서비스를 하면 된다. 사용자들은 포털이나 각종 게시판에서 액티브X나 자바 애플릿 형태의 응용 프로그램을 내려받을 때 KISA 인증서를 통해 신뢰도를 확인할 수 있어 바이러스나 해킹 프로그램으로부터 PC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
이홍섭 원장은 “국내 웹에서 배포되는 소프트웨어의 신뢰성을 KISA가 보증하게 돼 배포자들은 프로그램의 신뢰도를 높이고 사용자들은 안심하고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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