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문화산업 육성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전담조직이 구성된다. 또 유비쿼터스 문화 콘텐츠(UCC·Ubiquitous Culture Contents) 중심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모바일 콘텐츠와 첨단 영상, u러닝 산업 등이 집중적으로 육성된다.
문화관광부 문화중심도시조성추진기획단은 최근 광주시청에서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광주 조성을 위한 문화산업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추계예술대 컨소시엄 용역)를 열고 10대 실행계획을 주요 내용으로 한 광주 문화산업 육성 마스터 플랜을 확정했다.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광주 문화산업의 조기 정착 및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중심도시 추진 조직과 산·학·연의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이끌어 낼 협의체가 신설된다. 비정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주도형의 거버넌스(Governance) 형태인 협의체는 정부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의 장점을 살린 제3섹터 방식으로 조직될 예정이다. 또 의사결정기구를 뒷받침하는 사무국 기능을 담당할 광주문화중심도시개발센터(가칭)와 문화산업 전반의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방향을 제시할 광주문화산업위원회(가칭) 설립도 추진된다.
특히 광주를 모바일 문화콘텐츠의 전초기지로 삼아 세계 모바일 콘텐츠 시장을 선점하고 UCC 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도 진행된다. 우선 모바일 문화콘텐츠 발전을 위해 △모바일 문화콘텐츠·기술거래소 △모바일 콘텐츠 전문 지원센터 설립 등을 통해 모바일 산업의 집적화가 추진된다. 또 해외 공동 프로젝트 촉진과 해외 기술 습득을 위해 모바일 미디어거리(MMS·Mobile Media Street)가 조성된다. MMS는 1·2단계로 나눠 내년부터 오는 2010년까지 충장로와 금남로를 시작으로 광주시 전역으로 확대되며 세계 모바일 시장진출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할 모바일 콘텐츠 테스트 베드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유비쿼터스 환경에 부합하는 영상 콘텐츠 제작을 전담하는 첨단영상콘텐츠제작지원센터(가칭)도 설립된다. 센터에서는 첨단영상 제작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고가의 가상현실 및 컴퓨터 그래픽 관련 기자재 도입,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등 사업을 벌인다.
또한 국립 아시아문화의 전당(옛 전남도청 부근)을 중심으로 도심지역에 UCC 밸리가 조성돼 UCC지원센터와 유비쿼터스 문화 리소스 센터(UCRC·Ubiquitous Culture Resource Center), 공동 제작센터 등이 들어서고 u러닝 콘텐츠 및 기술개발, 전문 인력 양성사업도 추진된다.
이 밖에 광주문화산업의 보완 전략으로 외주제작전문방송, 게임분야에서의 e스포츠, 공연예술산업의 유치 및 육성사업도 포함돼 있다.
한편, 기획단은 이번 연구 용역 결과를 토대로 연말까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세부 사업에 대한 예산을 마련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에 반영,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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