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대표 강호문)는 31일 창립 32주년을 맞아 수원 사업장 내 실내체육관에서 이색 창립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열린 이색 행사는 축하 화환 대신 쌀을 받아 사회복지 시설에 이를 보내는 ‘꽃 대신 쌀로 주세요<사진>’와 강호문 사장이 각 사업부장에게 비타민을 나눠주고, 이어 팀장과 사원에게 전달되는 ‘비타민 먹고 힘내세요’ 등이다.
삼성전기는 또 이날 행사에서 올해 3월 비전 선포와 함께 공모한 인사이드 엣지(Inside Edge) 논문 시상식도 가졌다. 대상은 미국 스탠퍼드 대학에 재학 중인 김영재 씨가 차지했다.
강호문 사장은 이날 “유가상승, 판가하락, 제품 조정 등에도 불구라고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시장을 선도하고 고수익을 내는 회사로 재탄생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삼성전기는 창립기념일인 1일에는 강 사장을 비롯한 임원 등 100여명이 회사 인근 석성산을 등반, 각자의 바람이 새겨진 기왓장을 격파하고 목표달성을 기원할 예정이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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