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에 놀라고 파워에 감탄하고..

‘깊어가는 가을, ‘썬’의 무서운 질주가 시작된다’

화창한 가을 용인 스피드 경기장은 여느 때와 달리 축제 분위기다. 가을의 낭만도 한 몫을 하고 있지만 올 하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썬’의 행사가 화려하게 시작됐기 때문.

가을의 정취와 주말의 즐거움을 만끽하기 위해 아이들과 손을 잡고 경기장을 찾은 사람들은 ‘썬’ 행사장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에 눈을 떼질 못했다. 또한 경기장 내에서 시연된 ‘썬’의 동영상을 지켜본 사람들은 뛰어난 그래픽과 캐릭터들의 화려한 이펙트에 감탄했다. 특히 ‘썬’ 캐릭터로 치장한 경기용 차의 질주는 ‘썬’의 강력한 이미지를 뇌리속에 남겼다.

웹젠은 지난 23일 용인 스피드웨이 경기장에서 생활용품 전문업체인 질레트와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 이외에 웹젠은 이곳을 찾은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개최,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웹젠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앞으로 질레트 로케트 배터리의 오프라인망을 이용해 ‘썬’의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웹젠은 질레트와 ‘썬’의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함으로써 온라인의 한계를 벗어나 대중적인 게임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행사에는 웹젠 송길섭 CTO와 질레트 김정욱 마케팅 부장이 참가했다.

웹젠 송 CTO는 “질레트와의 제휴를 계기로 ‘썬’은 대중적인 게임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셈”이라며 “앞으로도 더 독특한 마케팅을 진행해 많은 사람들이 ‘썬’을 만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웹젠은 협약식 이외에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눈길을 모았다. 진행된 이벤트는 로케트 배터리 모양의 충전 게이지에서 ‘썬’ 캐릭터가 나온 고객 분들에게 충전스티커를 증정하는 ‘파워 충전! 룰렛 게임’이벤트를 비롯, ‘액션 불멸의 제왕을 잡아라’, ‘최후의 전사를 찾아라’를 진행했다.

이와함께 ‘로케트’ 부스를 찾은 사람들에게 레이싱 걸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이벤트도 진행돼 즐거움을 선사했다.

‘액션 포토존’이벤트는 ‘썬’ 캐릭터 모델과 레이싱 걸과의 즉석에서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경품 지급 이벤트인 ‘파워 퀴즈쇼’도 진행됐다.

한편 관람객들을 위한 6명으로 구성된 ‘파워액션’의 공연도 흥을 돋구었다.“‘썬’이 대중적인 게임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 같습니다”

행사장에 참석한 송길섭 CTO는 이번 협약식에 대해 온라인상에서 벗어나 오프라인으로까지 마케팅을 진행, 대중적인 게임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웹젠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이같은 마케팅에 더욱 전념, ‘썬’이 게이머만 즐기는 게임이 아니라 대중에게 인기를 얻을 수 있는 게임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다음은 송 CTO와의 일문일답이다.

- 이번 협약식을 체결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지.

▲ 로케트 배터리의 강력한 이미지와 ‘썬’이 갖고 있는 강한 이미지를 결합, 시너지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체결하게 됐다. 또한 웹젠은 온라인상에서 질레트는 오프라인상에서의 마케팅력이 뛰어난다는 점을 고려, 상대방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다. 앞으로 양사는 온·오프라인에 구애받지 않고 서로간 윈윈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 로케트에서는 앞으로 어떤 형태로 ‘썬’의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되는지.

▲ 로케트에서는 우선 로케트에서 출시하고 있는 로케트 배터리의 포장지에 ‘썬’의 캐릭터를 함께 삽입시켜 사용자들이 자주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로케트에서 진행하는 이벤트 등에도 ‘썬’의 다양한 이미지가 공개되는 등 많은 사람들이 ‘썬’을 접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 로케트와의 협약으로 어느정도 ‘썬’의 마케팅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지.

▲ 이번 협약은 ‘썬’의 대중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한 것이다. 온라인게임이 대부분 온라인상에서의 마케팅을 전개해 단지 게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만이 즐기는 한계를 갖고 있다. 웹젠은 이를 탈피하기 위해 로케트와의 협약을 진행했고 이런 점에서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썬’은 이제 단순히 게이머만을 위한 게임이 아닌 대중적인 게임으로 성장할 기틀을 마련했다.◆ 레이싱걸 인기 폭발

‘레이싱걸 인기는 아무도 못말려’

웹젠과 질레트의 협약식에 참가한 레이싱걸이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으면서 역시 레이싱 경기의 꽃임을 입증. 협약식을 취재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은 기자들은 행사전에 진행된 레이싱걸들의 축하무대에서 더욱 관심을 집중.

웹젠 한 관계자는 “레이싱걸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 처럼 협약식에 대한 기자들과 일반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졌으면 좋겠다”고 부러운 한마디.

◆ ‘썬’ 자동차 관심 집중

행사장에 신형 자동차가 등장해 경기장을 찾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 이 자동차는 ‘썬’ 캐릭터로 꾸민 로케트측 소속의 경주용 차로 강한 이미지를 경기를 펼치는 모습에 관람한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켜.

이 차를 본 한 관람객은 “차가 너무 강렬한 아미지를 보인다”며 “지금 갖고 있는 차를 저렇게 꾸미는 것도 좋은 것 같다”며 부러운 눈치.

◆ 자동차 경주에서 뛰어난 성적

‘썬’으로 치장한 자동차가 경기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 웹젠과 질레트측이 뜻밖의 선물에 앞으로 양사의 사업이 잘 될 것 같다며 분위기 고조.

이번 경기에서 ‘썬’으로 치장한 자동차는 신인전에서는 3등을 차지했으며 포뮬러 경기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기록.

웹젠 한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을 축하하기 위한 선물인 것 같다”며 “앞으로 ‘썬’이 오프라인에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

<안희찬기자@전자신문 사진=한윤진기자@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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