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에 350평 규모의 e스포츠 상설 경기장이 들어선다.
한국e스포츠협회(KeSPA, 회장 김신배)와 현대역사(대표 최동주)는 20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e스포츠 상설 경기장 구축 및 운영’에 관한 업무 제휴식을 갖고, 오는 12월까지 아이파크몰 9층에 전용면적 350평,500석 규모의 e스포츠 상설 경기장을 건립키로 했다.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현대역사는 경기장 및 부대시설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e스포츠협회는 경기장 운영을 맡는 등 e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공동 노력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이번에 건립키로 한 e스포츠 상설 경기장은 현대역사가 오는 12월 15일 개장을 목표로 방송 중계를 비롯해 대회 운영과 관련된 부대시설 공사를 맡아 진행하게 된다.
e스포츠협회는 추후 전용경기장이 건립되기 이전에 브릿지 형태로 진행한 이번 상설 경기장 확보를 계기로 한국의 e스포츠 인프라가 대회 중계 중심의 방송 스튜디오 수준에서 상시적인 대회 개최가 가능한 스포츠 경기장 수준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회는 이를 위해 오는 12월부터 공인 게이머 선발 대회 및 각종 e스포츠 공인대회를 이번에 건설하는 상설 경기장에서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협회의 제훈호 상임이사는 “2002년 1000만명을 넘어선 국내 e스포츠 인구가 올해 17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라며 “대회규모와 프로게이머 규모도 늘어가는 추세로 전용경기장 건설에 앞서 관람 및 중계 여건이 개선된 브릿지형 경기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이번 상설 경기장 건립 배경을 설명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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