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티전자(대표 김문영 http://www.alti-e.co.kr)는 플라스틱 재질의 슬라이드 휴대폰용 힌지 개발을 마치고 삼성전자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알티전자가 개발한 힌지는 기존 금속 재질 제품과 달리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무게가 가볍고 휴대폰을 올리고 내릴 때 소음이 거의 나지 않는다. 또 금속 힌지에 비해 조립 공정이 단순하고 후처리 절차가 간소화돼 제조 원가가 저렴하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의 차기 전략 휴대폰은 블루블랙폰Ⅱ(SGH-D600)에 사용된다. 알티전자는 케이스 업체에 공급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이 제품을 삼성전자에 직접 공급할 방침이다. 알티전자는 이 제품으로 200억원 내외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티전자 무선사업부장 김장희 전무는 “이번 블루블랙폰Ⅱ용 힌지 공급으로 매출 확대는 물론 휴대폰용 슬라이드 힌지 전문 업체로서의 위상을 굳힐 전망”이라고 말했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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